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1시 4분 현재 전날 대비 0.63%(19.79포인트) 오른 3141.6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팔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도규모는 3002억 원에 이른다. 기관투자자도 1435억 원 동반매도중이다 .
반면 개인은 4467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29%와 1.2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72% 상승마감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생산자물가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증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1.53%, SK하이닉스 0.85% LG화학 0.12%, 삼성바이오로직스 3.35% 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 0.44%, 카카오 1.37%, 포스코 1.04%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4%), 운수창고(1.81%), 의약품(1.02%), 건설업(1.01%), 운송장비(1.12%), 전기•전자(1.24%) 등은 강세인 반면 철강•금속(0.85%)은 약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기관의 동반매도에도 개인의 순매수가 강화되는 가운데 IT/제약바이오 업종이 반등하며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다음주 초에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는 가운데 저평가, 낙폭과대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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