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기업은행과 HMM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지난 13일 HMM 한바다호 명명식에 주빈으로 초청받았다.
명명식에 윤종원 행장이 초청받은 이유는 윤종원 행장이 2018년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으며 HMM과 맺은 인연 때문이다.
HMM 관계자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경제수석 재임 당시 불투명한 해운시황으로 인해 대규모 선박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각 부처와 국책 금융기관 등을 조율해 HMM이 초대형선 20척을 발주하는데 기여했다.
HMM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 당시 국적 선사 발전을 위해 정부 부처와 국책은행 등을 조율했다”며 “그 결과 대형 선박 20척을 발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MM한바다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ITEU=20피트 컨테이너1개)급 선박 중 다섯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HMM 한바다호'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에 투입된다.
한바다호는 길이 365m, 너비 51m, 갑판 높이 29.85m의 대형 선박이다. 속도는 시속 22.3노트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