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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백신', 27일부터 네이버·카카오로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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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백신', 27일부터 네이버·카카오로 예약 가능

10일 오전 서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오전 서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을 맞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민간 플랫폼을 활용해 당일 현장 접종이 가능한 ‘노쇼 백신’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4일 “65세 이상 고령층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신속하게 예약해 접종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 개통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를 위해 네이버, 카카오 등 다수의 국민들이 활용하는 민간 플랫폼 회사와 협력해 노쇼 백신이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 정보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접종 희망자는 온라인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주변 의료기관에서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며 “동시에 잔량 폐기되는 백신의 양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