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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조8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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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1분기 순이익 1조881억 원…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8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했다.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3.2% 증가한 1조88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6.2% 증가한 1조3344억 원, 매출액(재무제표상 영업수익)은 3.5% 감소한 10조7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생명의 순이익 급증은 삼성전자 특별배당과 주식시장 호황으로 변액보증준비금이 환입된 결과다.

삼성전자 특별배당을 제외한 순이익은 44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6% 증가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1분기 3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6771억 원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334조6000억 원, 자본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33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사의 평균 RBC 비율은 297.3%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