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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제조업 생산 2달 연속 증가…정부 지원 따른 강력한 소비수요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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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제조업 생산 2달 연속 증가…정부 지원 따른 강력한 소비수요 뒷받침

미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이 기업의 꾸준한 투자 정부지원을 통한 강력한 소비 수요에 힘입에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4월 제조업 생산이 기업의 꾸준한 투자 정부지원을 통한 강력한 소비 수요에 힘입에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생산량이 예상치 보다 웃돌면서 공급 부족과 선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장에 추가적인 개선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자료에 따르면 4월 공장 생산량은 3월 3.1% 증가한 데 이어 4월에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업과 전력생산도 포함된 전체 산업 생산은 한 달 전 2.4%의 증가세를 보인 뒤 4월에도 0.7%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간 추정치는 월 0.3%의 공장생산 증가와 0.9%의 산업 생산 증가를 전망했다. 최근 몇 달 동안의 생산 증가율은 출하량 부족, 고용 문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해 제한돼 왔다. 그럼에도 꾸준한 기업 투자, 수조 달러의 정부 지원으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소비자 수요, 경제 회복은 향후 몇 달 동안 생산량이 견조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연준의 보고서는 화학 물질, 석유, 1차 금속 및 전기 장비의 공장생산 증가를 나타냈다. 공장 용도를 나타내는 제조능력 활용도는 74.1%로, 전체 산업용량은 74.9%로 증가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한 달 전 3.8% 증가했던 것에 비해 4.3%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의해 큰 타격을 받았는데, 일부 업체는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량 감소를 초래하기도 했다. 자동차와 부품을 제외한 제조업은 3.1% 급등한 뒤 0.7% 증가했다.

4월 유틸리티 생산은 온도가 따뜻해지면서 2.6% 증가했고, 광업 생산은 0.7% 증가했다. 유정 및 가스 유정 시추는 3.1%에서 4.6% 상승으로 가속화되었습니다. 전체 산업 생산은 지난해 2월 유행 전 수준을 3%가량 밑돌고 있다. 이달 초 공급관리연구소의 별도 보고서에 따르면 구매관리자들이 부품과 자재의 제한된 가용성에 직면하면서 4월 공장 활동이 37년 만에 최고치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