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백신의 개발과 해외공급을 관장하고 있는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는 1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정부에서 이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이 승인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베네수엘라는 앞서 지난 1월 2회 접종에 대해서도 스푸트니크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RDIF는 “스푸트니크V 백신에 이어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사용 승인으로 접종 속도가 올라갈 것”이라며 “베네수엘라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 안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푸트니크V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은 러시아를 제외하고도 세계 65개국에서 승인된 백신이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초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대해 사용을 승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