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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피하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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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피하는 5가지 방법

모틀리풀 다섯 가지 방안 조언

모틀리풀이 증시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모틀리풀이 증시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로나 항상 플러스 수익만 얻을 수도 없다. 때로는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미국 투자사이트 모틀리풀(Motley Fool)은 15일(현지시각) 주식시장에서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모틀리풀은 "하락장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이 다섯 가지를 실천하면 돈을 잃는 것은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실에 맞는 기대치를 갖고 투자 시간 지평을 넓히며 장기투자하면서 일희일비하지 말라는 게 골자다.

1. 현실적인 기대치를 설정한다.


투자를 할 때 수익에 대한 기대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때때로, 평균 수익률 측정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1926~2020년 사이에 대형주에 투자했다면 평균 10.2%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30년 이상 이 수익률을 올린다면 10만 달러는 184만 달러로 크게 늘어났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1933년에는 54%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1931년에는 마이너스 43%의 폭락도 기록했다. 손실 시기에 투자했다면 실패했다.

수익률은 직선이 아니라 양의 수익률과 음의 수익률 , 탄한 수익률의 평균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이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실현 손실과 미실현 손실의 차이를 안다.


통장 잔고가 줄어들면 손해를 본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계정에 로그인할 때 보이는 숫자는 미실현 손실 또는 이익이다. 주식 거래일 동안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 보유 주식을 팔아 현금으로 바꿀 때만 손실 또는 이익으로 간주된다.

3. 적절한 시간지평을 갖는다.


현실 생활에서 필요한 돈의 액수는 주식시장 붕괴 시 얼마나 잘 투자하고 있는가에 영향을 미친다. 앞으로 25년 동안 돈이 필요하지 않고, 현재 30%의 손실을 입고 있다면 투자자들은 계좌 가치가 언젠가는 회복되리라는 것을 알고 무시한다. 그러나 내년에 이 돈을 사용할 계획이라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당황하게 된다.

한 푼이라도 투자하기 전에 시간지평(time horizon)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 시간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더 보수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목표를 놓칠 것이라는 위협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면, 손실은 그렇게 파괴적으로 보이지 않으며 단기 하락으로 투자를 포기할 가능성도 줄어든다고 모틀리풀은 권고했다.

4. 감정을 조절한다.


돈을 잃었을 때 감정을 조절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하락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하늘이 무너진 듯하고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으면 과거의 경험치를 활용하는 게 좋다. 가장 극심한 손실을 입은 기간에도 견딘 투자자는 대부분 수년 안에 손실을 만회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대형주에만 투자했다면 38% 정도 손해를 입었다. 그러나 버텼다면 2006년 손실을 만회하고 오히려 수익을 내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모틀리풀은 조언했다.

5.본인 투자위험감수도에 맞춰 투자한다.


공격적인 투자가 많아지면 장기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1년 동안 손실이 날때 이런 투자 유형은 더 많은 손실을 낼 수 있다. 또 그 손실이 커 보이면 이런 식의 투자는 더 위험해질 수 있다. 변동성이 생기면 본인의 투자위험감수도(risk tolernce)에 맞게 투자하고 있는지를 항상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평균 수익률이 더 낮더라도 본인의 리스크 수용범위(risk appetite)에 맞는 자산 할당 모델을 찾아야 한다.

모틀리풀은 "투자는 목표 달성을 도와야지 멀리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계좌 가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은 정상이며, 굳이 투자금을 잃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모틀리풀은 "두려움을 통제하면서 적절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계좌 수익에 대해 현실적인 기대를 갖는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