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연희가 걱정돼 김치를 담가 서울 집을 방문한 서순분(이경진 분)은 장철용(김종구 분) 회장의 혈압약을 바꿔치기 했다는 누명을 쓴 것을 알고 격분한다.
그 순간 장준호(박형준 분)가 내연녀 강유나(배슬기 분)와 팔짱을 끼고 집에 들어오다 장모 서순분을 보고 당황한다.
장준호가 "장모님"이라고 하자 서분순은 "에라이. 뿌리는 대로 거두는 법이여"라며 장준호를 냅다 한 대 갈기고, 더 나아가 강유나의 머리채까지 잡는다.
장준희가 서순분을 뜯어 말리자 흥분한 순분은 김치를 꺼내 사돈 고상혜에게 김치 싸대기를 날리는 등 응징한다.
한편, 잦은 복통에 시달린 연희는 병원을 찾은 뒤 암 진단을 받고 충격에 휩싸인다.
"암이라고요? 제가"라며 놀란 연희는 호텔을 찾아 와인 목욕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곧바로 억울함에 가슴을 친다.
최정윤이 내조의 여왕에서 철저하게 배신당한 도연희 역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아모르파티'는 평일 오전 8시 35분 방송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