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는 지난 10일 이후 점차 심해지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장 마감할 때의 지수는 473.2포인트 하락한 15353.89이며, 이날 전체 거래량은 4801억 대만달러(약 19조4200억 원)로 집계됐다.
특히 5월 초에 주가가 폭등한 에버그린·양밍해운 등 해운종목은 9% 가까이 급락했고, 금융종목도 5% 하락했다.
폭스콘의 모회사인 훙하이그룹은 장중 6% 하락했고, 98.2대만달러(약 3974원)로 장을 마쳤다.
TSMC의 종가는 약 2% 하락한 549대만달러(약 2만2218원)였다.
한편 경제데이터 발표로 상하이종합지수는 1%, 선전증시는 2.189% 상승했다.
사회소비재의 소매 규모는 3조3153억 위안(약 584억2221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7% 올랐지만, 로이터통신이 예측한 24.9%보다 7.2% 낮았다.
또 일본 니케이225지수·토픽스지수와 한국 코스피도 하락세에 영향을 받았고, 각각 1.27%·0.39%·0.79% 내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