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C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영업이익은 11억 달러(약 1조2485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시장 조사기관이 예측한 10억4700만 달러(약 1조1883억 원)보다 높았다.
1분기의 총이익은 2억5010만 달러(약 2838억6350만 원)로 지난해 4분기보다 41.5%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났다.
SMIC는 "올해 상반기의 영업이익은 24억 달러(약 2조7240억 원)로 예상하고 있다"며 "2분기의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7~19%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SMIC의 중국 본토와 유라시아의 영업이익은 각각 전체 영업이익의 55.6%와 16.7%를 차지했다.
웨이퍼 위탁제조의 수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91.2%를 차지했다. 포토마스크 제조·웨이퍼 테스트 등은 전체 영업이익의 8.8%를 차지해, 지난해 4분기보다 2.2% 감소했다.
또 1분기 웨이퍼의 월간 생산능력은 54만 장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2만 장이 증가했다.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 자오하이쥔(赵海军)은 "올해 하반기까지 공장 생산은 풀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자본 지출은 43억 달러(약 4조8805억 원)이며, 이 중 대부분은 성숙공정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선진공정에 사용할 계획이다.
홍콩증시에서 상장한 SMIC는 17일 23.25홍콩달러(약 3397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