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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터미널점에 ‘탑스 메종’ 18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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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천터미널점에 ‘탑스 메종’ 18일 오픈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유럽 15개국 60여 개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 상품 선봬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의 매출 증가 추세를 고려해 편집숍 '탑스 메종'의 첫 매장을 연다.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의 매출 증가 추세를 고려해 편집숍 '탑스 메종'의 첫 매장을 연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18일 인천터미널점에 프리미엄 홈데코 편집숍 '탑스 메종'의 첫 매장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리빙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수입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리빙 상품군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효과적인 공간 분위기 전환을 가능케 하는 프리미엄 조명, 액자 등 홈데코 상품으로 고객들의 시선이 쏠리는 추세다. 그러나 수입 홈데코 브랜드들은 아직 직구로 거래되거나 서울 일부 지역의 쇼룸 또는 리빙 편집숍에서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백화점 바이어가 직매입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제안하는 해외패션 편집숍 ‘롯데탑스’로 명품 구매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입 프리미엄 홈데코 상품들을 2년간 시범 판매해 왔다.

지난해 탑스의 리빙 상품 매출은 2019년 대비 5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1~4월) 들어서는 2020년 같은 기간 대비 70% 상승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의 탑스팀은 그간 쌓은 직매입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유럽 15개국의 60여 개 프리미엄 홈데코 브랜드를 한데 모은 탑스 메종의 첫 번째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18일 문을 여는 '탑스 메종' 1호점은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이 18일 문을 여는 '탑스 메종' 1호점은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사진=롯데백화점


1년여의 준비 끝에 대중에 공개되는 탑스 메종은 조명, 러그, 쿠션, 액자 등 거실 데코 상품을 중심으로 주방, 침실, 화장실 등 집안 주요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줄 상품들을 판매한다.
가격은 직구 가격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직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긴 배송기간과 상품 훼손 가능성, 그리고 교환·환불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 구매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롯데백화점은 탑스 메종 매장 내에 다양한 제품들을 공간에 맞게 믹스 매칭해 쇼룸형으로 상품을 전시하고, 상품이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연출 요령 등을 제안할 계획이다.

탑스 메종이 선보이는 대표 브랜드로는 덴마크 토탈 리빙 브랜드 ‘펌리빙’, 덴마크 가구‧홈오피스 소품 ’헤이’, 덴마크 포터블 조명 ‘앤트레디션’, 네덜란드 리빙 브랜드 ’브라반티아’, 덴마크 가구 브랜드 ’메누’와 ‘스카게락’, 덴마크 오가닉 코튼 타월 브랜드 ’테클라’, 덴마크 욕실소품 브랜드 ’존덴마크’, 스웨덴 PVC러그 카페트 ‘파펠리나’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소재, 프릴 등 다양한 디테일을 고객 취향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침구 주문 제작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탑스팀장은 “오는 2022년까지 5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어 고객들이 해외 인기 브랜드 제품들을 직접 보고,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