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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6%,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코로나 보복 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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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6%, 여름휴가 때 국내여행…코로나 보복 심리?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직장인 가운데 65.8%는 올해 여름휴가에 여행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부분은 여행소식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일 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21.6%는 ‘확실한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50.7%는 ‘일정 및 계획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27.7%는 ‘여름휴가 계획이 전혀 없다’고 했다.

지난해 여름휴가의 경우 코로나19로 '집콕'과 '호캉스'가 대세였다면 올해는 보복 심리에 의한 '국내여행'이 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에 대한 ‘세부계획’에 대해서는 65.8%(복수응답)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국내로 여행을 하겠다’고 밝혔고, 34.2%는 ‘호캉스(호텔+바캉스)’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휴식(집콕)' 28.3%, '자기계발' 5.6%, '육아' 4.3%, '고향 방문' 3.3% 등이었다.

또, 대부분인 87.2%는 여행을 가되 ‘SNS에 공유하지 않거나, 회사동료 등 타인에게는 비밀로 다녀올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유는 '(코로나 상황 속에)조용히 다녀오고 싶어서' 60.4%, '질문 받는 것이 번거로워서' 22.9%, '상사․동료 등 주변인의 눈치가 보여서' 11.7%, '사내 여행 불가 지침이 있어서' 2.6% 등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