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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협력, 관광공사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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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전 전기차 충전서비스 협력, 관광공사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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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서비스 개발 협력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왼쪽 2번째)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들과 14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전력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왼쪽 2번째)이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들과 14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전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새로운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한전은 14일 경기 성남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전기차 충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카카오모빌리티는 2800만 명이 이용하는 '카카오T'를 운영하고 있다.

한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통해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갖춘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해 고객편의 충전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한전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 사업자-이용자 로밍 플랫폼 '차지 링크(ChargeLink)'를 카카오내비와 연계해 내비게이션에서 운행경로 상 최적의 충전소를 찾아가고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카카오T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요금 할인 간편결제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전 이종환 사업총괄부사장은 "한전이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인프라와 로밍 네트워크에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과 기술이 결합된다면 전기차 사용자에게 한 차원 높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광공사, 부산시·부산관광공사와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본격 추진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의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흰여울문화마을의 야경.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부산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야간관광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별바다 부산'을 개발하고,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별바다 부산'은 지난 3~4월 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부산 야간관광 브랜드이다.

관광공사는 앞으로 부산의 16개 야간관광지를 4개 테마로 분류해 온라인 기사 콘텐츠를 제작, 관광공사의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부산관광공사의 '비짓부산' 누리집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철도(코레일), 부산 관광기업 등과 공동으로 야간관광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온라인여행사(OTA) 대상 홍보캠페인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공사 조윤미 부산울산지사장은 "부산이 한국의 야간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 라오스 공항개발사업 진출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 전경. 사진=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신남방국가인 라오스의 공항개발사업에 진출한다.

공항공사는 17일 라오스 기획투자부로부터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사업의 타당성조사 수행사로 공식 통보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라오스 정부는 옛 수도이자 북부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인 루앙프라방의 공항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투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의 지원과 해외공항 개발사업 경험을 살려 지난 2월 타당성조사사업 입찰에 응모, 프랑스, 일본 등과의 경쟁 끝에 이번에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수요 예측,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항개발사업 타당성조사를 6개월 가량 진행한 후, 팀코리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격적인 대규모 공항시설 개선과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루앙프라방 공항개발사업은 타당성조사와 라오스 정부의 투자 여부 결정에 따라 10~30년간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규모는 약 1000억 원이다.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글로벌 공항전문기업으로서의 경험과 노하우, K-공항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공항시장을 적극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