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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680명…21일만에 3000명 대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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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680명…21일만에 3000명 대로 급증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주의 안내판을 부착한 트럭들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주의 안내판을 부착한 트럭들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있는 거리를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환자가 21일만에 3000명대로 급증했다.

NHK 등 현지언론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7일 들어 오후 9시10분까지 368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보도했다.
도쿄도에서 419명, 오사카부 382명, 홋카이도 372명, 아이치현 362명, 후쿠오카현 283명, 가나가와현 199명, 효고현 120명, 사이타마현 135명, 히로시마현 198명, 지바현 128명, 오카야마현 108명, 교토부 103명, 기후현 70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69만 명에 육박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68만8464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항에 격리 정박한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68만9176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68만8464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5만2658명으로 전체 4분의 1을 차지한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871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