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롯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15일 안산시 반월산업단지에 위치한 롯데알미늄 생산공장을 방문하고 고부가 신소재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 계획도 밝혔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9월 안산1공장의 2차전지용 양극박 생산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양극박은 2차전지의 필수 소재로, 2차전지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양극 활물질을 지지하는 동시에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필수적 소재다.
이번 증설에 따라 롯데알미늄의 2차 전지용 양극박 생산능력은 연간 1만1000t으로 확대됐다.
주식시장의 상장기업 중 알미늄 관련 기업으로는 동원시스템즈가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연포장재, 병, CAN과 E.O.E, 산업용 필름, 알루미늄 호일 등의 포장재를 생산하는 종합포장소재 전문기업이다.
동원시스템즈 주가는 지난 17일 4만2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는 19.47% 상승했고, 이달 들어서는 1.61%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조926억 원 수준이다.
패션기업 DI동일도 계열사 동일알루미늄을 통해 식품, 약품 포장재, 냉동공조용 알루미늄 호일 및 차세대 배터리인 2차 전지용 알루미늄을 생산하고 있다.
알미늄 기업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DI동일의 주가는 올해 27.40% 상승했고, 이달에도 2.2% 상승했다.
신 회장은 현장 방문에서 “고부가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에서 신규 사업의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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