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는 기존 주력사업인 카 렌탈 외에 효율적인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사업을 활용해 사업영토 확장과 車관리 솔루션 제공을 통한 ‘시스템 동맹’ 구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침이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자동차 통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를 팀오투에서 개발한 차량 관리 전사적 자원관리(ERP) 프로그램 '카모아 파트너스'와 결합해 435개 중소렌터카가 운영하는 3만7000여 차량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카모아는 차량 정비와 정비 일자 등을 사전에 알려 중소렌터카 업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업체간 협력으로 자동차에 장착한 스마트링크 전용 단말을 통해 24시간 차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하고 진단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6개월이나 1년 등 특정 시점을 통해 교체하는 소모품을 기간이 아닌 실제 주행거리를 통해 교체 주기를 스마트폰 앱이나 PC 웹으로 알려줘 차량 안전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SK렌터카 차량 관리 솔루션의 ‘고객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두 회사의 시스템 협력으로 앱을 통해 차량 시동을 걸고 차량 문을 열고 닫는 기능까지 지원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차를 빌리려는 소비자가 렌탈 회사 고객센터까지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예약한 차량 위치를 알 수 있는 '무인 배반차'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