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타임스 리서치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가 통제되고, 소비자 수요 증가 등으로 1분기의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났다.
화웨이는 미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후에 스마트폰 칩 등 관련 부품 부족으로 스마트폰 생산량이 축소되고,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샤오미·오포·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을 선점하기 위해 신규 스마트폰 모델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컴퓨터·자동차 등 산업도 수요 급증과 경제회복으로 칩과 관련 반도체 제품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고, 출하량이 감소했고 인도 시간도 연장됐다.
디지타임스 리서치는 "대부분 스마트폰 업체는 1분기에 신규 모델을 출시했고, 올해 2분기 칩 부족 상황은 가장 심각할 것"이며 "이로 인해 스마트폰 출하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의 출하량은 다시 증가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사태가 통제되고 경제회복으로 중국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946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9.6% 급증했고, 지난해 4분기보다 9% 늘어났다.
오포·비보·샤오미·화웨이·애플·아너(Honor)는 중국 본토 스마트폰 출하량의 1~6위를 차지했고, 전체 출하량의 98%를 차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