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와 베어링 PEA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더크라운X의 지분 5.5%를 인수할 계획이다.
마산그룹은 "더크라운X는 올해 안에 다른 투자자로부터 3억~4억 달러(약 3385억5000만~4541억 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래 전 마산그룹은 더크라운X의 지분 80.2%를 보유하고, 더크라운X는 마산소비자홀딩스(Masan Consumer Holdings)와 빈 커머스(VinCommerce)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 후 마산그룹은 알리바바의 동남아 자회사 라자다(Lazada)와 협력해, 알리바바 동남아의 디지털 사업을 확대한다.
빈 커머스는 라자다의 베트남 전자상거래플랫폼에 식품·잡화 등을 공급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품 인도 장소로 사용할 예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동남아 사업을 확장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