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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 RSI 들여다보니 ‘하락장 마무리, 재상승 숨 고르기'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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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 RSI 들여다보니 ‘하락장 마무리, 재상승 숨 고르기' 징후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를 분석한 결과 조정이 끝나고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를 분석한 결과 조정이 끝나고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모멘텀을 측정하고 과매입과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데 널리 사용되는 기술적 지표인 상대강도지수(RSI)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강세장 조정이 끝나갈 수도 있다. 14주 동안 RSI는 현재 53.00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2016~2017년 급등 경기 동안 지속적으로 견고한 지지선 역할을 했으며 강세장이 끝났음을 표시했다.

지난 4주 동안 비트코인이 6만4801달러에서 4만2000달러로 35% 하락하면서 RSI 지원이 본격화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의 트위터 댓글이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겁주어 매도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미 소진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다. ‘고래’들은 비트코인에서 돈을 빼내기 시작했고, 부유한 투자자들은 6만 달러가 넘는 무거운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됐다.

하지만 암호 화폐가 여전히 전년 대비 365% 상승했고, 장기투자자들이 저가매수를 하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강세장은 온전해 보인다. 매주 RSI가 역사적으로 강력한 지원을 맴돌면서, 이는 암호 화폐가 곧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코인데스크 20(CoinDesk 20)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4% 상승한 4만5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위와 같이 비트코인은 주간 RSI가 53.00에 육박하면서 끝난 2016~2017년 초강세기간 동안 최소 4차례 이상 유의미한 수정을 보였다. 2018년 1월, 비트코인의 약세 시장 진입을 알리며, 급반전 단계가 마침내 뚫렸다. 그 뒤로는 거의 1년 동안 3,200달러까지 팔려나갔다.

그 이후로 53.00 위와 아래의 크로스 오버는 강세-약세 추세 변화의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됐다. RSI는 2019년 4월과 2020년 4월에 53.00을 넘으며 가격 상승을 시작했다. 한편, 2019년 9월과 2020년 2월에는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했다. 주간 RSI는 현재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일일 RSI는 30 미만의 인쇄로 과매도 조건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자산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 암호 화폐 자산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볼 때, 가격은 200일 지수 이동 평균과 RSI와 같은 다른 모멘텀 지표에서 약간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는 가격이 다소 과매도 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터스는 “이는 이제 매수자들이 가격 상승을 위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서 살펴본 대로 부업을 기다리고 있는 투자자들이 변동성을 이용해 이미 암호 화폐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월요일 논의된 바와 같이, 이 암호 화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경기 부양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새롭게 제기되는 가운데, ‘V자 회복’ 랠리를 차트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