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1.69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1.21달러를 웃돌았다.
미국 내 동일 점포매출은 6% 늘어, 0.9% 늘었을 것이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훨씬 높았다.
월마트의 전자 상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월마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수요 급증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고객들은 여전히 자전거와 프린트 등 팬데믹 기간 인기 있는 제품을 사고 있지만, 마스크 사용을 줄이면서 치아 미백제와 같은 제품도 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월마트는 EPS와 미국 운영 수입 증가율이 한 자릿수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1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미국 주식시장에서 동부시간 오전 11시 29분(한국시간 0시 29분) 전장 대비 2.09% 상승한 141.82달러를 기록 중이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