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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한국프로야구 5경기 취소... 선수 보호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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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한국프로야구 5경기 취소... 선수 보호가 우선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석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참석해 백신 접종에 앞서 예진을 받고 있다. 사진=국립중앙의료원
오는 25일로 예정된 2021 신한은행 쏠 한국프로야구(KBO) 5경기가 10월로 늦춰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에 나서는 2020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잠실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 사직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창원 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 수원 SSG 랜더스-KT 위즈, 광주 키움 히어로즈-KIA 타이거즈전을 10월로 일정을 늦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프로야구리그에 소속된 도쿄올림픽 예비 엔트리 선수들은 24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KBO는 해당 인원의 휴식 보장과 각 팀의 전력 공백을 이유로 25일 하루를 건너뛰기로 결정 했다. 1차 접종 다음 날인 지난 4일에도 KBO는 5경기를 늦춘 바 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백신 접종 선수 중 정상적인 출장이 힘든 경우를 대비해 특별엔트리가 운영된다.

백신 접종 선수가 관련 증상으로 접종일 다음날부터 3일 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재등록이 가능하다. 최대 3일까지 등록일수도 인정한다. 이에 더해 말소된 백신 접종 선수 대신 등록된 이는 특별엔트리 선수로 지정돼 엔트리 등록 다음날부터 3일 이내에 말소될 경우 만 10일이 경과되지 않아도 재등록 할 수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