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하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낙폭을 줄이며 뉴욕 주식시장도 장 초반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
머스크의 이 트윗 소식이 전해지면서 3만 달러 선을 지키기도 어려워 보였던 비트코인이 급반등해 이날 오후 3만9000달러 선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테마주 테슬라, 코인베이스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테슬라는 장중 저가 5.35%까지 떨어졌다 2.49% 하락한 563달러에 장을 마쳤다.
최근 비트코인 1000만 달러어치 229개를 추가 매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6.49% 폭락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 18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보고했다. 새로 구입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는 개당 약 4만3663달러로 밝혀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8일 현재 모두 약 9만207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금은 총 22억5000만 달러며 평균 매입 가격은 약 2만4450달러다.
비트코인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스퀘어는 2.27% 하락했다. 스퀘어는 비트코인 8027개(약 4억 달러)도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잭 도시는 2018년부터 스퀘어에서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도록 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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