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53억300만 위안(약 23조69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 478억 위안(약 8조3702억 원)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서비스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54%를 차지한 724억 위안(약 12조6779억 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16%, 전월 대비 8% 늘어났다.
이 중에서 게임 분야는 모바일 게임의 사용량이 증가해, 영업이익이 436억 위안(약 7조63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올랐다.
소셜네트워크 분야는 게임 내의 가상 아이템 판매량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288억 위안(약 5조431억 원)에 달했다.
온라인광고 사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18억 위안(약 3조8173억 원)이다.
텐센트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교육과 일용소비재 등의 수요 증가와 이지카(易车)를 합병한 광고 수익 등으로 온라인광고 사업의 수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텐센트는 "모바일 결제·소프트웨어·화상회의 등의 수요량과 사용량 증가로 핀테크와 기업서비스의 수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1분기 위챗의 월간 사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12억4100만 명을 기록했다.
텐센트 마화텅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서비스·고품질 게임·숏폼 동영상 등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텐센트는 21일 한국 시간 오후 3시 18분 현재 587홍콩달러(약 8만5191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