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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수익률 높은 중국 본토 채권 매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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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자, 수익률 높은 중국 본토 채권 매입 증가

투자자들이 2020년 1월 16일 중국 상하이의 한 증권사에서 주식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투자자들이 2020년 1월 16일 중국 상하이의 한 증권사에서 주식 정보를 보여주는 화면을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와 금융 기관들은 여전히 중국에 투자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들은 더 많은 해외 ​​자금이 중국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한다.

통화정책의 차이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병으로부터의 회복 단계는 미국과 유럽에 비해 중국 국채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미국 경제 방송 CNBC가 21일 보도했다.
경제학자들은 전염병으로 부터의 ‘불균형 한’ 회복에 주목하지만, 중국의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과 14억 인구에서 기회를 찾는 투자자가 더 많다.

JP모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이슨 팡에 따르면 중국 본토 채권에 대한 관심은 특히 외국 기관 투자자들로 부터 증가했다.

작년에 시작된 차이나본드기회펀드는 4월 말 현재 관리중인 고객 자산이 1억 2400만 달러에 달했다.

“메시지는 변경되지 않았다. 유일한 변화는 1분기에 이자가 급격히 변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팡은 중국 국채 시장의 해외 점유율이 향후 3~5년 내에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 예측이 맞다면 훨씬 더 많은 해외 ​​자금이 중국에 들어갈 예정이다.

나틱시스에 따르면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중국 본토 채권 시장의 해외 점유율은 12월 3.2%에서 4월 3.44%에 도달했다.
시티 차이나의 증권 서비스 책임자 비키 차이에 따르면 외국 기관 투자자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11월 증권 규제 당국이 중국으로의 해외 자본 투자 경로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이후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QFII) 면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그녀는 말했다.

금융은 미국과의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당국이 외국인에게 더 개방한 몇 안되는 산업 중 하나다.

이번 주에 발표된 로디움 그룹의 데이터는 미국의 대중국 외국인 직접 투자는 1년 전보다 약 3분의 1 감소한 87억 달러로 2004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월가 거물들은 중국이 자본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늘리고 외국 기업이 현지 사업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지난 3년 동안 중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블랙록은 지난 5월 12일 중국건설은행과 싱가포르 테마섹의 자회사와 합작 투자를 통해 중국에서 자산 운용을 시작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틱시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사업 확장이 반드시 중국으로 훨씬 더 많은 투자 흐름을 가져 오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국제 투자자들이 본토 시장에 대해 가지고 있는 오랜 관심사 중 하나는 자본 인출 능력이다. 금융 산업이 상대적으로 덜 발달된 규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투기적 활동에 취약하다.

중국에 본사를 둔 하이윈 재산 관리의 수석 투자전략가 패트릭 페이는 "전반적으로 중국 국채에 대한 관심의 큰 변화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점차 줄어들겠지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윈드 인포메이션의 데이터에 따르면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이번 주에 1.63%에 가까운 반면 중국은 3.19%에서 3.15%로 떨어졌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