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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5년내 중국 부유층 두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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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5년내 중국 부유층 두배 이상 급증"

중간소득층, 전체인구 절반 가까이인 5억명 돌파

글로벌 명품을 쇼핑하는 중국 여성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 명품을 쇼핑하는 중국 여성들. 사진=로이터
중국내 부유층이 앞으로 5년내에 두배이상으로 늘어나고 중간소득층의 규모가 5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고 야후 파이낸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은행 HSBC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투자가능자산이 1000만위안(약 17억5300만원)이상인 중국인들이 현재 200여만명에서 2025년까지 500만명으로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 좁은 의미에서의 중간소득층 인구는 현재 약 3억4000만명에서 전체인구의 45% 정도로 증가해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HSBC는 “중간소득층의 확대는 중‧장기적인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이들의 소비지출 강화가 내수와 기업신뢰도, 설비투자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간소득층이 상품과 서비스수입을 늘리고 외국기업의 대중투자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