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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중국이 극한 시험한 개량 지대공 미사일 HQ-9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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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중국이 극한 시험한 개량 지대공 미사일 HQ-9B

중국군이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HQ-9B 최신형의 극한 시험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HQ-9B는 수직 발사관에서 발사하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최대 250km 밖의 공중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중국군의 지대공 미사일 HQ-9. 사진=아미레커그니션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군의 지대공 미사일 HQ-9. 사진=아미레커그니션닷컴

홍콩에서 발행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중국 관영 CCTV보도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청군과 적군으로 나눠 한 훈련해서 최근 도입한 지대공미사일 시스템에 대해 전자방해 등의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군이 전투 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대공 시스템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SCMP는 전했다.

두 타오 중국 공군 사령관은 CCTV에 "우리는 험한 여건에서 새로운 무기시스템을 보호하고 유지하며 잘 위장하는 법을 배우고자 하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 기간중 중국군 지대공 미사일 여단이 청군과 적군의 가상 전투를 위해 500km에 배치됐으며 미사일 여단은 미사일 네 발로 드론 4기를 격추했다고 CCTV는 전했다.미사일 여단은 3박4일 동인 낯선 지형에 배치돼 미사일 시스템을 테스트했다.

발사관을 수직으로 세운 HQ-9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사진=글로벌타임스
발사관을 수직으로 세운 HQ-9 지대공 미사일 발사대.사진=글로벌타임스


중국 방산업체 CPMEIC(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가 생산한 HQ-9B는 중국군이 도입한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항공기와 순항미사일, 지대공미사일과 전술탄도미사일을 추적,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지대공 미사일 여단이 HQ-9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워놓고 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 지대공 미사일 여단이 HQ-9 발사대를 수직으로 세워놓고 있다. 사진=글로벌타임스


2단 미사일로 1단의 지름은 700mm, 2단은 560mm다. 길이는 6.8m, 총중량은 거의 2t에 이른다. 탄두는 180kg으로 작지만 최고속도가 마하 4.2로 대단히 빠르다. 사거리는 최대 250km이며 사격 최고 고도는 30km다.

이 지대공미시스템은 남중국해 인공섬에도 배치돼 있다. 중국군은 또 052D형 중국판 이지스 구축함에는 함정용으로 개량한 HHQ-9B 미사일을 탑재했다.

전직 중국군 교관인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이번 훈련은 공군의 대공 방어전투부대가 언제라도 미 숙지 지형에서 HQ-9B 미사일과 같은 새로운 무기 체계를 배치,운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