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규제당국이 개인정보를 불법 수입한 어플리케이션 105개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앱은 불법 접속, 데이터 수집 남용 등으로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CAC는 사용자로부터 불만사항을 접수한 뒤 이를 조사해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거대 정보기술(IT)기업에 대한 일부 단속의 일환이기도 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에 적발된 기업들은 15일 이내에 위반 사항을 시정하거나 벌금 부과 등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규제당국은 지적했다.
이들 앱 중에는 바이트댄스의 틱톡,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그인과 빙, 텐센트의 쿠거우, 바이두의 모바일 브라우저, 쇼트 비디오 앱인 콰이서우 등이 포함됐다.
일부에서는 중국 정부 자체가 대규모로 개인정보를 수집하면서 오히려 민간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