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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와사키중공업, 코로나19 시대에 ‘원격 로봇 플랫폼’ 회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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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와사키중공업, 코로나19 시대에 ‘원격 로봇 플랫폼’ 회사 신설

소니 로고. 사진=소니 홈페이지
소니 로고. 사진=소니 홈페이지
일본의 소니(Sony)와 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이 원격 로봇 서비스(remote robot service)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조인트벤처)를 설립하기로 했다.

22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신설되는 회사는 필수 업무 분야 종사자들에게 원격 옵션을 제공하게 된다.
이 옵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공장 노동자들에게 제공할 원격 로봇 플랫폼 서비스다.

이날 양사는 신설 회사를 위해 각기 50%의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자본금은 1억 엔(약 10억4000만원)으로 회사 설립 승인을 받은 이후 가동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요양원 종사자 등 필수 노동자들에게 원격 근무지에서 로봇을 작동·제어할 수 있는 ‘원격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게 된다.

양사는 이번 합작사업을 통해 서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로봇공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활용하고, 소니는 이미지 처리, 감지, 네트워크 통신 기술을 제공한다.
신설회사는 설립 절차를 마치면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