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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파트 임대세 '시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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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파트 임대세 '시범 도입'

베트남 정부가 아파트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 징수를 강화한다. 베트남에서는 아파트 임대 수익이 연간 1억동을 넘으면 소득세를 납부해야 하지만, 납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호치민 시와 하노이 시 세무국이 지역 경찰과 협력, 임시 거주 및 부재, 영주권 등록 목록을 검토하고 아파트 소유주에게 세금을 신고, 납부하도록 권고했다.
호치민 시는 11군의 레스11(Res 11) 아파트(Lac Long Quan 205번지), 뚜안 비엣(Thuan Viet) 상업 주택 단지( Ly Thuong Kiet 319번지), 바오 지아(Bao Gia) 빌딩 (184 Le Dai Hanh 184번지), 70 루 지아(Lu Gia) 아파트 단지, 카이 호안(Khai Hoan) 빌딩( Lac Long Quan 624번지) 등을 임대사업자 세금 징수 시범 아파트로 선정, 관리하고 있다.

호치민 세무국은 아파트 관리 위원회를 통해 아파트 임대인과 사업자들에게 세금 신고 및 납부를 권장하고 있다. 하노이 세무국도 아파트와 주택을 임대하는 개인 및 가구에 대한 세금 납부 관리를 강화했다.

베트남 재무부는 재산 임대세 징수 시행규칙에서, 연간 임대 수익이 1억동을 넘으면 임대인이 부가가치세 5%, 개인소득세 5%를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세입자가 외국인인 경우, 집주인은 임시 거주 신고를 시행하고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