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팡우(Yifang Wu) 사장은 "대만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며 "대만의 일부 인사들이 백신 구매에 대해 접촉을 해오고 있으며, 우리는 대만 동포들에게 기꺼이 백신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엔테크는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백신 공급권은 미국 화이자에게 부여한 상태다.
푸싱제약은 지난해부터 대만을 상대로 바이오엔테크 백신 공급을 논의해 왔다.
대만 정부는 백신 구매와 관련해서 푸싱제약보다는 바이오엔테크와 직접 대화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대만과 바이오엔테크는 지난해 12월 거의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최종 서명을 하지 못했다.
당시 협상 실패를 놓고 중국과 대만은 서로를 비판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