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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투자' 中 비야디, 영국에서 전기버스 누적 판매량 10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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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투자' 中 비야디, 영국에서 전기버스 누적 판매량 1000대 돌파

비야디는 영국에서 전기버스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사진=소후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는 영국에서 전기버스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사진=소후
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는 영국에서 전기버스 1000대 이상을 판매했다고 전차훼(电车汇)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비야디는 영국의 버스 제조 파트너사 알렉산더 데니스(ADL)와 함께 영국에서 판매한 500대 째 전기버스를 런던 시내버스 회사 '고 어헤드(Go Ahead)'에 인도했다.
이와 함께 비야디는 "영국에서 전기버스의 누적 판매량이 1000대를 돌파했다"며 "나머지 500여 대의 버스는 향후 1년 안에 인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런던 시내에 운영하고 있는 전기버스 중 비야디가 생산한 버스는 80%를 차지한다.

비야디 영국 자회사의 프랭크 소프(Frank Thorpe)는 "비야디와 ADL의 합작을 통해 영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을 실현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비야디의 전기차·에너지 저장·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은 50여 개 국가·지역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전기차 판매량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또 비야디는 지난 21일 이탈리아 토리노(Turin)의 토리노 교통회사(Gruppo Trasporti Torinese·GTT)로부터 전기버스 50대를 수주했다.

이와 함께 비야디는 GTT와 다른 50대 전기버스의 구매 프레임워크 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4년간 인도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니오·샤오펑과 같이 노르웨이를 유럽 시장 진출 첫 국가로 선택했다.

비야디는 19일 선전 본사에서 진행한 100만대 째 전기차 인도식에서 "올해 4분기까지 노르웨이에 전기차 '당(唐) EV' 1500대를 인도할 계획"이며 "유럽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5월 말에 당 EV 100대를 노르웨이로 수출하고, 3분기에 현지 소비자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홍콩증시에 상장한 비야디는 24일 167.6홍콩달러(약 2만4312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