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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 인플레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세 출발…비트코인도 반등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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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 인플레 우려 완화에 일제히 상승세 출발…비트코인도 반등에 성공

그래픽은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지수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지수 추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리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완화 노력으로 기술주가 월가의 반등에 불을 지핀 이후 25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장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하락을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선물은 일본, 호주, 홍콩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기술주 강세 속에 S&P 500이 상승하고 나스닥 100이 강세를 보인 후 미국 증시의 거래량은 소폭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부분적으로 일론 머스크가 ‘그린 크레딧’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천명하면서 급등했다.

연준의 발언은 미국 경제 재개로 인한 지속적인 가격 압박이 아니라 일시적인 압박을 기대한다고 반복하면서 투자자 심리를 지원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후퇴했다. 이란이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종식하기 위한 협상에 견해차가 있다고 말한 후 원유는 상승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상품지수는 약 1주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라엘 브레너드, 라파엘 보스틱, 제임스 불러드는 전염병이 퇴보함에 따라 앞으로 몇 달 동안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대한 시장 기반 척도는 낮아졌지만, 예를 들어 아시아에서 투자자들은 코로나19 급증뿐만 아니라 가격 압박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 이사인 라엘 브레너드(Lael Brainard), 라파엘 보스틱(Raphael Bostic) 및 제임스 불러드(James Bullard)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됨에 따라 병목 현상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향후 몇 달 동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기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아시아와 같은 코로나19 재확산뿐만 아니라 가격 압박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 이고(Chris Iggo) AXA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 수석 투자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이 투자자들에게 핵심 초점”이라며 “이는 금리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의미한다”고 리포트 했다. 이어 “수익률 곡선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동으로 더 가파른 곡선을 의미한다는 것은 분명하지 않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이번 주 몇 가지 이벤트입니다.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는 화요일 인도네시아은행 금리 결정, 수요일 뉴질랜드은행 정책 결정, 목요일 한국은행 금리 결정 등이 있다. 한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미국 최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26일(현지시각)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의원들을 상대로 증언을 할 예정이다. 미국의 초기 실업수당 청구액, GDP, 내구재, 목요일 주택 매매지표 발표도 기다리고 있다. 시장의 주요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 주식시장

S&P 500 선물은 0.2% 오르며 지수도 1% 상승했다. 나스닥 100 거래는 0.2% 늘며 게이지는 1.7% 올랐다. 니케이 225 선물 0.5%, 호주의 S&P/ASX200 지수 선물은 0.3%, 항셍지수 선물은 0.3% 상승했다.

■ 외환시장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8.80엔,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4119원에 거래됐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안정적이며 유로화는 1.2216달러였다.

■ 채권시장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60%로 2bp 하락했다.

■ 상품시장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66달러로 안정세를 보였고 금은 온스당 1,881.24달러로 거의 변하지 않았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