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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수도에서 열차 2대 충돌로 20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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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수도에서 열차 2대 충돌로 200여명 부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경전철 2대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Bernama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경전철 2대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Bernama 트위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경전철 2대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최소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버르나마(Bernama)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4일(현지시간) 오후 8시 45분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인근 지하 터널에서 발생했다.
사고 경전철 중 하나는 고장으로 수리 중이었으며, 수리되고 있던 열차를 치받은 또 다른 열차엔 213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다.

사고 현장은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인근 KLCC역으로부터 100m 떨어진 터널이다.

이 지역의 경찰책임자인 모하메드 자이날 압둘라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47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166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모하메드는 “아직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경전철 통제센터에서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교통부는 이번 사고는 경전철 운영 23년 역사에서 가장 큰 대형 사고라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