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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아트크래프트스튜디오 이지연 아티스트가 전하는 '마블플루이드아트' 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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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아트크래프트스튜디오 이지연 아티스트가 전하는 '마블플루이드아트' 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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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tvN '바퀴 달린 집2'에 출연한 배우 김유정과 함께, 덩달아 주목받은 아이템이 있다. 김유정이 "손으로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며 직접 만든 레진아트 쟁반과 커피 드리퍼가 화제가 된 것이다.

이처럼 꼭 미술 전공이 아닌 일반인들도 작업을 통해 얼마든지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남길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레진아트, 또는 마블플루이드아트에 푹 빠진 이들이 많은 요즘이다.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해외의 각종 SNS피드 및 채널들을 통해 갑자기 인기를 모은 플루이드아트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불과 1~2년 남짓 정도의 기간이다. ​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생활이 연달아 이어지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놀이거리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마블플루이드아트 예술을 선보이는 헤이리아트크래프트스튜디오 이지연 대표아티스트는 지난 10년 동안 비딩주얼리 제작에 전념하며 강사로 겸임하다 우연히 SNS를 통해 처음 접한 플루이드 아트의 매력에 푹 빠진 인물이다.

그녀가 이야기하는 마블 플루이드아트의 특징은 바로 다양한 컬러의 흐름을 이용한 마블링을 표현해 하나뿐인 아트 워크를 완성하며 물감을 칠하고 덧대는 다른 미술 분야와 달리 물감을 흘리고 버리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는 점이다.

일단 작업에 대한 감만 잡히면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결론적으로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매번 받아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요즘 헤이리마을에선 플루이드아트 및 레진아트 배우기 열풍이 늘어나고 있다.

이지연 아티스트는 “다양한 색상을 통한 심미안의 자극과 그로 인해 얻어지는 심리적인 안정도 특징” 이라고 밝히며 “실제로 플루이드아트 클래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강사나 크리에이터 분야에 도전했다. 어떤 장르든 전문가 이상의 실력을 갖추고 싶다면 수많은 연습의 시간이 당연히 필요하다. 인테리어나 특수 공간 등을 활용해 오브제의 역할을 부여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파주 헤이리아트크래프트스튜디오에선 매주 플루이드아트 일대일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6월 16일부터 일주일간 종로구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2021마블플루이드아트회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