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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 中 기업 최초로 무인 배송 차량 운행 허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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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 中 기업 최초로 무인 배송 차량 운행 허가 받아

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는 베이징시 고등급 자율주행 시범구로부터 무인차 운행 허가를 받았다. 사진=관터우탸오이미지 확대보기
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는 베이징시 고등급 자율주행 시범구로부터 무인차 운행 허가를 받았다. 사진=관터우탸오
중국 배달업체 징둥닷컴·메이퇀과 자율주행 업체 네오릭스(新石器)는 최초로 무인 배송 차량 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시나닷컴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는 베이징시 고등급 자율주행 시범구로부터 운행허가와 차량 번호를 받았고, 시범구에서 운행할 수 있다.
세 기업의 차량 번호는 각각 JD0001, MT0001, NX0001이며, 현대 시범구에서 100대의 무인차를 배치했다.

징둥닷컴은 2016년부터 로봇으로 택배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무인 차량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JD로지스틱스의 무인차량은 자울주행·신호등 식별·장애물 식별 등 기능을 시행할 수 있다.

JD로지스틱스의 공치(孔旗) 자울주행 수석 과학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큰 규모의 도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기술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이퇀은 지난해부터 베이징 순이구의 20여개 동네에서 무인배송 서비스를 제공했고, 3만5000개 주문을 배송했다.

또 메이퇀은 선전에서 드론의 공중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퇀은 지난당 20일 무인차·드론 배송 등 최첨단 기술의 연구·개발하기 위해 신주·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00억 달러(약 11조1160억 원)를 조달했다.
네오릭스는 올해 6월 말까지 시범구에서 150대 무인차량으로 '무인차 편의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무인차량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을 편리화한다.

홍콩증시에서 상장한 메이퇀과 징둥닷컴은 무인 배송 차량 허가받은 소식 덕분에 26일 주가가 각각 4.77%와 2.11% 급등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