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메이퇀·네오릭스는 베이징시 고등급 자율주행 시범구로부터 운행허가와 차량 번호를 받았고, 시범구에서 운행할 수 있다.
징둥닷컴은 2016년부터 로봇으로 택배 보내는 서비스를 제공했고, 무인 차량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JD로지스틱스의 무인차량은 자울주행·신호등 식별·장애물 식별 등 기능을 시행할 수 있다.
JD로지스틱스의 공치(孔旗) 자울주행 수석 과학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복잡한 교통 환경에서 큰 규모의 도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기술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메이퇀은 지난해부터 베이징 순이구의 20여개 동네에서 무인배송 서비스를 제공했고, 3만5000개 주문을 배송했다.
또 메이퇀은 선전에서 드론의 공중 배송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퇀은 지난당 20일 무인차·드론 배송 등 최첨단 기술의 연구·개발하기 위해 신주·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00억 달러(약 11조1160억 원)를 조달했다.
홍콩증시에서 상장한 메이퇀과 징둥닷컴은 무인 배송 차량 허가받은 소식 덕분에 26일 주가가 각각 4.77%와 2.11% 급등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