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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아마존 CEO, 회사 창립 7월 5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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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조스 아마존 CEO, 회사 창립 7월 5일 퇴임한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사진=로이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지난 2월 실적발표 때 밝힌 바 있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CEO 자리에서 내려오는 시점이 다음달 5일로 정해졌다.

2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조스 CEO는 이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신의 자리에는 당초 알려진대로 최측근인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 CEO가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 30년가까이 CEO 자리에 있으면서 아마존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끌어올리고 자신도 세계 최고 부호가 된 베조스가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는 것은 아니다. 3분기부터 아마존 이사회 의장을 맡기로 돼 있기 때문이다.

베조스 CEO는 퇴임의 변으로 “7월 5일은 아마존 창립일이라는 점에서 물러나는 시점이 묘하게 됐다”면서 “이사회 의장의 자리로 옮기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CEO 사임 계획을 공개하면서 우주기업 블루오리진, 베조스어스펀드 등 회사 밖의 일이 시간을 쏟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