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A15 바이오닉 칩은 생산에 돌입했고, 8월부터 대량 생산·출하할 예정이다. 생산량은 아이폰12에 탑재한 A14 바이오닉 칩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A15 바이오닉 칩은 A14 바이오닉 칩과 같은 5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것이지만, 전력 효율·성능 등은 A14칩 보다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계자는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 'A16 바이오닉 칩'은 TSMC의 4나노 공정을 적용할 것"이며 "내년 2분기 생산에 돌입하고, 3분기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예전부터 TSMC의 선진공정으로 아이폰 등 전자제품의 프로세서를 생산해 왔고, TSMC의 최대한 고객사로 알려졌다.
올해는 TSMC 5나노 공정이 양산 시작한 이듬해이며 1분기의 판매량 비율은 14%에 달했고, 7나노 공정의 비율은 35%를 차지했다.
TSMC는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 등으로 5나노 공정의 수요량이 늘어날 것"이며 "올해 5나노의 매출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해 스마트폰과 고성능 컴퓨팅에 탑재할 프로세서의 매출은 1분기 매출의 45%와 35%를 차지했다.
또 TSMC 4나노 공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험 생산하고, 2022년에 양산할 예정이다.
대만증시에서 상장한 TSMC는 28일 한국 시간 오전 10시 48분 현재 585대만달러(약 2만35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