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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중핵티타늄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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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ATL, 중핵티타늄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합작회사 설립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티타늄파우더 생산업체 중핵티타늄이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시각중국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배터리업체 CATL과 티타늄파우더 생산업체 중핵티타늄이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시각중국
중국 배터리업체 CATL이 티타늄파우더 제조업체 중핵티타늄(中核钛白)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중핵티타늄과 CATL 지주회사 스다이융푸(时代永福)는 27일(현지 시간) 합작 협약을 체결하고 푸젠성 닝더시에 '백은 중핵시대 신재생에너지 유한공사(白银中核时代新能源有限公司)'를 설립한다.
합작회사의 등록자본금은 1억 위안(약 175억1200만 원)이며, CATL과 중핵티타늄은 각각 5000만 위안(약 87억5600만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회사는 태양광·풍력 발전 등 스마트 에너지의 투자·건설·운영 사업을 진행하며, 간쑤성(甘肃省)에 대형 지상 태양광 발전소·지상형 풍력발전소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중핵티타늄은 "이번 합작을 통해 CATL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합작을 심화하고, 회사가 발전시키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다이융푸는 CATL과 전력 설계업체 융푸 전력설계주식회사(永福电力设计股份有限公司)가 지난 2월 설립한 신재생에너지 회사다. 종합 스마트에너지 투자·운영 및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스다이융푸는 태양광·신재생에너지·에너지 저장 등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생산·판매하고 있다.

융푸 전력설계는 해상 풍력 발전·스마트 에너지·디지털화 기술 등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한편 중핵티타늄은 25일 비공개 주식 발행으로 70억9100만 위안(약 1조2417억 원)을 조달한다고 발표했다.

조달한 자금은 티타늄파우더 가공·수용성 일이산암모늄 자원 순환·리튬인산철 등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중핵티타늄은 연간 생산 능력 50만t인 리튬인산철 프로젝트에 33억8500만 위안(약 5927억8120만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인산철 프로젝트는 수용성 일이산암모늄과 이산화타이타늄의 부산물 '황산철’을 원재료로 사용하고, 리튬인산철의 전구체 재료 인산철을 생산한다.

선전증시에 상장한 CATL은 합작회사 설립 소식에 28일 주가가 9.7% 급등했고, 409.6홍콩달러(약 5만8904원)로 장을 마쳤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