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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들어 주식 9조 순매도…삼성전자만 4조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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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들어 주식 9조 순매도…삼성전자만 4조3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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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주식을 9조 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달 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무려 9조372억 원의 순매도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의 한파가 닥쳤던 작년 3월 12조5174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이달 들어 18거래일 동안 15일을 순매도했고, 순매수는 3일뿐이었다.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에는 무려 6조1738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1월 5조2154억 원, 2월에는 2조82억 원, 3월에는 1조2160억 원을 순매도했다.

4월 385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주식을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를 4조3639억 원어치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5751억 원, 삼성전자 우선주 4708억 원 등 3개 종목만 5조4098억 원에 달했다.

3개 종목이 전체 순매도의 59.8%를 차지한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