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만 평당 6억7000만 원

공유
0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만 평당 6억7000만 원

17년째 '국내서 가장 비싼 땅’....서울시 31일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가운데)’ 매장 부지가 평당 6억7000만 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가운데)’ 매장 부지가 평당 6억7000만 원으로 국내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
서울 명동에 자리 잡은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가 17년째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밝혀졌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 매장 부지는 ㎡당 2억 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69.3㎡(약 51평(坪))인 점을 감안하면 부지 땅값이 약 339억 원에 이른다. 이는 평당 6억7000만 원인 셈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서울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시내 87만 9402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조사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한다고 밝혔다.

주거지역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 ‘아크로리버파크’ 부지가 ㎡당 267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치구별 상승률은 강남구가 14.1%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구(13.9%) 강서구(12.75%) 서초구(12.17%) 서대문구(12.17%) 순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도봉구가 8.08% 올라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한편 서울에서 최저가는 자연림인 도봉구 도봉동 산30으로 ㎡당 6970 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또는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이의가 있으면 5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인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 와 동주민센터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