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팜 민 찐(Pham Minh Chinh) 총리에 제출한 '2021~2025년 중기 공공 투자 계획'에서 전국의 공공 투자 사업 1050개를 감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불요불급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을 계속 폐지해, 전체 사업수를 5000개로 줄일 계획이다.
또한, 자연 재해 예방 및 통제, 전염병 예방, 디지털화, 취약 계층 지원 시설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찐 총리는 “프로젝트 숫자를 줄여 핵심 프로젝트에 자본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투자부가 이번에 수정한 공공 투자 계획에 따르면, 총 예산은 120조 동 증가한 288조 동이다.
쩐 꾸옥 프엉(Tran Quoc Phuong) 기획투자부 차관은 "기존 프로젝트에서 지출을 절감해 확보한 예산을 배정했기 때문에, 예산이 늘었더도 추가로 지출이 늘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기획투자부는 향후 5년간 산간, 국경, 섬 등 취약 지역의 성장 동력을 발굴, 육성하는데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중부고원지대인 타이응웬(Tay Nguyen)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인 1인당 580만동의 예산을 배정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