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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 1.1% 감소, 11개월 만에 최대 폭…소비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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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생산 1.1% 감소, 11개월 만에 최대 폭…소비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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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난달 산업 생산이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달보다 1.1% 감소했다.

지난해 5월 1.5%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전산업생산은 2월 2%, 3월 0.9% 등 두 달 연속 늘었지만 4월에는 감소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이 1.6% 줄어든 영향이 컸다.

광공업 생산 중 제조업 생산이 1.7% 감소했는데, 특히 반도체가 10.9% 감소했다.

통계청은 반도체지수가 전달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0.4% 증가, 2월 1.1%, 3월 1.3%에 이어 석 달째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2.3% 늘어 3월의 2.3%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120.5로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1포인트 오른 101.3이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포인트 상승, 103.6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