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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부동산투자신탁에 개인투자자 신청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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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부동산투자신탁에 개인투자자 신청 쇄도

모금액의 10배이상 3백억 위안

3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부동산투자신탁상품에 개인투자자의 투자신청이 쇄도했다. 사진은 상하이 금융중심지 빌딩숲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1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부동산투자신탁상품에 개인투자자의 투자신청이 쇄도했다. 사진은 상하이 금융중심지 빌딩숲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에서 31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출시된 부동산투자신탁(REIT)에 개인투자자들의 신청이 쇄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중국국영 증권시보를 인용해 보도했다.

9개의 REIT의 개인투자자용 모금액 총액은 약 20억 위안(3억1405억 달러)이지만 투자신청액은 그 10배이상 규모에 상당하는 300억 위안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한편 REIT 펀드매니저는 투자액모금 신청을 중단했다.

9개의 REIT는 창고와 유료도로, 공업단지, 하수처리시설 등에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조달액은 약 300억 위안이지만 개인투자자용은 극히 일부이며 나머지는 기관투자자로부터 조달된다.

화바오(華宝)기금관리의 고위관계자는 “혁신적인 금융상품은 항상 중국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면서 “또한 중국 최초의 REIT는 거래개시전에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승인된 REIT중 5개는 상하이(上海)증권거래소에서, 4개는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