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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국 고용지표 기다리며 약세로 출발…달러 약세로 위안화 환율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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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 미국 고용지표 기다리며 약세로 출발…달러 약세로 위안화 환율은 고공행진

그래픽은 위안화 환율 변동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그래픽은 위안화 환율 변동 추이.

아시아 증시는 화요일 아침, 투자자들이 향후 경기 전망을 평가하기 위해 제조업 활동과 주 후반의 미국의 주요 일자리 지표를 기다리는 동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한국, 호주의 증시는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 100 선물은 미국 공휴일 메모리얼 데이 이후 소폭 하락했다. 역외 위안화는 중국이 은행들에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더 많은 외화를 준비금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면서 촉발된 후퇴를 완화했지만, 치솟는 환율을 완전히 잡지는 못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은 OPEC이 현재의 계획을 고수한다면 올해 재고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석유 가격은 올랐다. 금은 7월 이후 월별 최대 상승률을 보였고 대부분의 공업용 금속은 상승했다. 미국 국채의 10년 수익률이 상승했고 달러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호주에서는 중앙은행이 느슨한 통화정책 설정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경제가 캐나다와 뉴질랜드와 함께 비상 경기 부양책에서 벗어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회복됐는지에 대한 판단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글로벌 주식은 코로나19로부터의 경제회복과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새로운 달을 시작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으로 인해 중앙은행이 예상보다 일찍 지원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의 수석 전략가 에릭 로버트슨(Eric Robertsen)은 “일부 상품과 미국 국채 수익률이 조정을 겪었기 때문에 시장이 리플레이션 거래를 축소하는 데는 시기상조”라고 현재의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이번 주 주목해야 할 주요 이벤트로는 화요일 호주 중앙은행 정책금리 결정, OPEC 플러스의 석유 생산 수준을 검토하기 위한 회동이 있다. 수요일엔 필라델피아 연준 패트릭 하커 총재, 시카고 연준 찰스 에반스 총재, 애틀랜타 연준 라파엘 보 스틱 총재,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준 총재의 연설이 있다. 금요일엔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다음은 시장의 주요 움직임 중 일부다.

■ 주식시장

S&P 500 선물은 도쿄 오전 9시 14분 현재 0.1 % 하락한 가운데 게이지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나스닥 100 선물은 0.1% 하락하며 금요일 지수는 0.2% 상승에서 후퇴했다. 일본 Topix 지수는 0.1% ,호주 S&P/ASX 200 지수는 0.4%, 한국 코스피 지수는 0.1%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 외환시장

엔화는 109.43 달러로 0.1 % 상승했으며,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370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0.1 % 하락했다.

■ 채권시장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1bp 상승한 1.61%, 호주의 10년 채권 수익률은 1bp 하락한 1.70%에 거래되고 있다.

■ 상품시장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배럴당 67달러로 1% 상승했으며, 금은 온스당 1,907.18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