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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울산항만공사와 국내산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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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대한화섬, 울산항만공사와 국내산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협업

울산바다 보호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제품 판매 통한 저변 확대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5월31일 울산시 남구 울산항만공사 12층 전망대에서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우시산 변의현 대표(왼쪽부터),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 형지엘리트 노길주 총괄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5월31일 울산시 남구 울산항만공사 12층 전망대에서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우시산 변의현 대표(왼쪽부터),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박재용 대표이사, 형지엘리트 노길주 총괄본부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대표 박재용)은 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울산바다를 살리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사회적기업 우시산(대표 변의현), 유니폼 제작업체인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와 다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5월 31일 '제 25회 바다의 날'에 맞춰 울산시 남구 울산항만공사 12층 전망대에서 행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에서 회수한 국내산 해양 페트병 등 플라스틱을 태광산업·대한화섬의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되고, 생산된 원사는 우시산과 형지엘리트에 전달돼 의류와 에코백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상품으로 개발해 제작·판매한다. 판매된 수익금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사용한 패트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가진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건강한 지구를 위해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시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박재용 태광산업 섬유사업본부 대표는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 서고 지속가능한 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