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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금융과 디지털 하나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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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금융과 디지털 하나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박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Do it More, Do it Better, Do it Faster”라는 기치를 내세우며 금융과 디지털이 하나가 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5년간 ‘IT’, ‘디지털’, ‘데이터’ 등의 키워드 중심으로 구축한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기보다 이미 잡아둔 방향의 과제들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음성기반 SNS인 클럽하우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오픈 세션을 통해 “데이터가 모이지 않는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로 운을 뗀 뒤 “누구나 DT를 얘기하면 알고리즘을 생각하지만 그 데이터를 어떻게 정의하고 클렌징 하면서 어떤 구조로 만드느냐가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공유했다.

현대카드는 작년 한 해 글로벌 마켓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첨단 데이터 사이언스를 공개하고, 이를 본격 가동시키면서 PLCC라는 새로운 마켓과 데이터 동맹을 만들고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 부회장은 이에 대해 “단순한 일회성 손익보다 더욱 값진 발전”이라며 “모두가 디지털을 외치지만 우리처럼 제대로 그 위치에 가 있는 금융사는 드물다”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디지털 플랫폼이 PLCC 동맹 간 코마케팅을 위해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 영역으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이는 현대카드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예고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그 변화를 앞당기는 전략들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클럽하우스 세션에서 “손익과 마켓쉐어도 좋아지고 데이터 사이언스도 도니 뿌듯하다”며 “올해는 새로운 5년을 시작하기 위해 조직을 분산 확장하는 등 과거 70% 정도의 실패를 줄여 기꺼이 40~50%의 실패를 맛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