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두바이 매체 더 내셔날(The National)은 호주 콴타스(Qantas) 항공사와 미국 유나이티드(United) 항공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객들에게 다양한 혜택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알란 조이스(Nine Today) 콴타스 최고경영자(CEO)는 10팀을 뽑는 '메가 프라이즈(mega-prizes)'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이스 CEO는 나인투데이(Nine Today)에 출연해 이번 경품행사는 전국 각 주와 지역에 대해 적어도 한 개씩 배정된다고 말했다.
세부 사항은 아직 확정 중이지만 최대 4인 가족이 콴타스와 같은 계열사 저비용항공사인 제트스타를 타고 1년간 무제한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당첨자는 호텔 숙박 예약에 사용할 수 있는 아코르 호텔(Accor All) 로열티 포인트 100만점을 받게 된다. 당첨되면 항공권과 숙박권이 한 번에 해결된다.
단 자격 요건은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거나 적어도 올해 말까지 접종을 마쳐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콴타스는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에 재시동을 건다.
호주 언론에 따르면 인구의 14%만이 1회분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이는 2% 미만이다.
콴타스만이 백신 접종을 마친 여행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유일한 항공사 아니다. 지난 주 유나이티드 항공은 ‘유어 샷 투 플라이(Your Shot to Fly)’ 캠페인을 발표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도록 장려하기 위해 유나이티드는 우수 고객 회원들을 대상으로 6월 22일 이전에 항공사 디지털 서비스에 백신 접종 기록을 올리면, 2인 왕복 항공편을 제공한다.
아메리카 에어라인(American airline)은 7월 1일 '본인과 동반자를 위한 1년 여행'이란 이벤트를 통해 백신을 접종한 마일리지 플러스 회원 5명을 무작위로 선정한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