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지난해 혁신적 고객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했다. 주요 특징은 메인화면 UI/UX 전면 개편, 메뉴검색 신설, 금액입력 단축버튼 신설 등이다.
또 입출금서비스의 금액 입력창에 단축 버튼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농협생명 모바일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대체인증수단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금융업계 최초로 금융결제원의 '바이오체인 인증'도 도입했다. 바이오체인 인증은 별도의 인증수단 등록 없이 간편하게 농협생명 어플리케이션 로그인과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인증서비스다.
이 외에도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my보험한눈에 서비스, 모바일창구 등을 제공 중이다.
실손보험금 간편청구는 복잡한 서류 절차를 줄이고 보험 청구 절차를 간소화한 서비스다. 고객은 보험금 청구를 위해 진단서·영수증 발급, 청구서 작성 등 서류를 작성하고 영업점에 방문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대폭 개선해 모바일 클릭 하나로 보험금 청구와 지급안내가 가능하다.
지난해 1월에는 기존 '실손보험 간편청구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알림톡 링크를 이용해 실손보험금을 병원에서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청구금액, 가입내역 등 일정 조건에 해당될 경우 보험금 청구 후 1분 이내로 계좌로 보험금 즉시 수령도 가능하다.
모바일창구는 24시간 365일 보험계약대출, 보험료 납입, 보험금 청구 등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식 어플리케이션이다. 챗봇을 이용해 상품에 관한 설명과 사고보험금 청구 서류 등 궁금한 사항도 언제든 상담 가능하다.
NH농협생명은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플랫폼 구축,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적용한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 등 핀테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