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美서 성능·신뢰성 '엄지 척'

공유
0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美서 성능·신뢰성 '엄지 척'

독자 기술 퍼크 기술과 퀀텀 기술, 높은 평가 받아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의 성능과 신뢰성이 6년 연속 톱 퍼포머에 선정됐다.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의 성능과 신뢰성이 6년 연속 톱 퍼포머에 선정됐다. 사진=한화큐셀
태양광 사업을 하는 한화큐셀의 모듈 제품이 미국에 진출한 태양광 업체 가운데 최고의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 받았다.

태양광 모듈의 성능·신뢰성을 평가하는 업체 PVEL은 “한화큐셀 모듈을 톱 퍼포머(최고 성과자)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PVEL은 또 “한화큐셀 제품은 모듈 신뢰성 스코어 카드에서 6년 연속 높은 평가 점수를 획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톱 퍼포머에 선정된 모듈 제품은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Q.PEAK.DUO) 모듈 시리즈다.

큐피크 듀오 모듈 기술 가운데 퍼크(PERC) 기술과 퀀텀(Q.ANTUM)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퍼크 기술은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태양전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뜻한다.

지난해 중국 태양광 업체 론지솔라(LONGi Solar)는 한화큐셀의 퍼크 기술 우수성을 눈여겨보고 관련 기술을 무단 사용해 모듈 제작했다. 결국 이 모듈은 유럽서 판매되다가 특허권 침해로 판매 금지 됐다. 이는 한화큐셀의 기술력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퀀텀기술이 적용된 모듈은 기존 모듈보다 우수한 성능을 뽐낸다. 사진=한화큐셀이미지 확대보기
퀀텀기술이 적용된 모듈은 기존 모듈보다 우수한 성능을 뽐낸다. 사진=한화큐셀

이 외에 퀀텀 기술에 대한 우수성도 거듭 증명됐다. 퀀텀 기술은 퍼크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 방지막 기술, 최적화된 반사판, 실버 페이스트 프린팅 기술을 등이 융합된 것을 뜻한다.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세계 최고 수준의 다결정 모듈 효율 19.5%를 이끌어 낼 수 있다.

PVEL에서 모듈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트리스탄 에리온 로리코(Tristan Erion-Lorico) 책임자는 “한화큐셀은 6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돼 모듈 신뢰성과 품질 측면에서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이 PVEL로부터 6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과 자체적인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 시스템 QCPV 덕택에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