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국부펀드(RDIF)가 개발해 생산한 백신이다.
케리지왈 주지사는 “스푸트니크V 백신은 그동안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았는데, 러시아 측이 일부 물량을 우리에게 인도할 것”이라며 “인도 국내에서 생산은 8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리 주정부는 그동안 백신 생산과 수입을 관장하고 있는 인도의 제약사 닥터 레디스(Dr Reddy’s)와 스푸트니크V 백신 수입 사안을 놓고 논의해 왔다.
델리에서 백신 접종이 본격화된 때는 지난 5월 3일부터다.
백신 물량 부족으로 델리 주정부는 최근 일주일 동안 18~44세 성인에 대한 백신 접종을 하지 못했다.
자체 개발한 코백신 백신(COVAXIN)으로 1회차 접종을 했지만, 백신 물량 부족으로 2회차 접종을 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인디아 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까지 인도에서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사람은 534만2386명이다. 1회 접종한 사람은 413만8523명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